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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을 꿈꾸는' 이랜드그룹, 온택트시대-디지털화 성공으로 매출 지켜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1-07-16 13:22
조회
1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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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빅데이터 등 디지털화 성공으로 매출 지켜…뉴발란스 1분기 매출 60%↑, 2분기 매출도 호실적 예상

[오늘경제=김나경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쇼핑, 외식 급감으로 암흑기에 빠졌던 이랜드그룹의 매출이 최근 부쩍 상승 중이다. 올해 진행한 '디지털 전환' 등의 전략이 적중하고 경쟁업체들이 무너지며 상반기 실적이 크게 상승한 것. 과거 화려했던 '매력'을 다시 뽐낼지 주목되는 이유다. 이랜드그룹은 그렇기 때문에 다시 한번 비상을 꿈꾼다. 올 하반기 이랜드페이와 바이오헬스케어 등을 추진해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16일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실적이 코로나19 이전 근사치로 회복됐다. 특히, 패션사업에서 4분의 1의 비중을 갖는 뉴발란스의 1분기 매출 성장률은 60% 이상을 기록했고, 애슐리는 언택트와 프리미엄 전략으로 실적을 회복했다. 

(중략)

◇온택트시대-디지털화 성공으로 매출 지켜

이랜드그룹은 2014년 자사 IT 관리를 전담하는 법인 '이랜드 시스템스'에 빅데이터 분석 조직을 신설한 뒤 뉴발란스, 스파오, NC백화점, 이랜드몰 등 그룹 내 패션, 유통 브랜드 고객 데이터를 수집 및 가공하고 분석해왔다. 해당 부서는 2018년부터 시작한 그룹 통합 멤버십을 통해 얻은 약 1000만 명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트렌드 예측 및 마케팅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이 작업을 바탕으로 지난해 5월 '플리스 재킷'을 출시해 20억 매출기록을 세웠다. 뉴발란스와 스파오 FW대표 아이템인 이 제품은 이랜드 시스템스에 요청한 주요 타깃 대상 3만 3653건 고객 리뷰 데이터 분석을 통해 탄생했다. 

빅데이터는 NC백화점, 뉴코아 아울렛 등의 오프라인과 이랜드몰 개인화 마케팅의 온라인에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NC신구로점에서는 고객 구매 행동 패턴(주기, 상품)을 머신러닝으로 학습하고 있다. 비슷한 구매 행동 패턴을 보이는 고객 데이터와 타깃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를 예측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3일 내 고기를 사러 올 고객을 추론, 육류 쿠폰을 발행하는 등 개인화 마케팅이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이랜드의 패션 분야 주역인 뉴발란스와 이랜드이츠의 성공이 눈에 띈다. 뉴발란스는 마케팅과 유통에 디지털화를 적용해 매출을 크게 늘렸다.

(하략)

http://www.startup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0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