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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양호석 상무 총대 '공홈 경쟁력' 키운다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2-01-14 13:22
조회
2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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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은 지난해 디지털 대전환 기반을 마련했다. 지주사 역할을 하는 이랜드월드에 컨트롤타워 조직을 새로 만들고, 외부에서 전문가도 영입했다. 이를 토대로 계열사에 산발적으로 퍼져 있는 IT(정보기술) 관련 조직과 프로젝트의 의사결정 체계를 일원화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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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거버넌스 개편 추진…이랜드이노플 키운다

이랜드그룹 디지털 대전환의 키맨(Key Man)은 양호석 상무다. 지난해 3월 이랜드월드에 둥지를 텄다. 신설된 DT컨트롤타워본부장을 맡으면서 그룹에서는 CTO(최고기술책임자) 직책을 부여받았다. 1970년생인 그는 앞서 네이버, 신세계 등에서 이커머스 인프라와 통합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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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이노플은 디지털 전환의 핵심 계열사 중 하나다. 1989년 이랜드정보산업으로 시작해 주로 그룹 내 IT와 관련된 하드웨어를 관리하는 역할을 해오다 2000년 이랜드시스템스로 사명을 바꿨다. 패션, 유통, 외식, 건설 등 산업 분야 다방면에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해 혁신과 성장을 돕는 IT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쌓아온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2018년부터 시작한 그룹 통합 멤버십을 통해 얻은 약 1000만 명의 고객정보를 바탕으로 트렌드 예측 및 마케팅 활동을 수행했다. 지난해 이랜드시스템스는 캐릭터 콘텐츠 사업을 하는 올리브스튜디오와 합병해 이랜드이노플로 사명을 다시 변경했다. 캐릭터 콘텐츠 사업을 장착하면서 자생력을 갖춘 사업구조를 갖췄다.

최근 수년간 그룹 내 오프라인, 온라인 채널을 연결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구축하는데 주력해왔다. 2018년 착수한 새로운 업무 플랫폼 이네스(ENESS, Eland New Smart System) 구축을 지난해 완료했다.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점차 역할을 키워나갈 전망이다. 이랜드월드의 100% 자회사로서 지난해 두차례에 걸쳐 130억원의 자본을 수혈받기도 했다.

(후략)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201121419543680105089&lcode=00